드렁큰타이거 컴백,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와 컬래버

드렁큰타이거 컴백,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와 컬래버

2018.11.07. 오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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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타이거 컴백,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와 컬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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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김정기가 드렁큰타이거 앨범의 비주얼 디렉터로 나선다.

해외를 무대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 김정기는 오는 14일 발매되는 드렁큰타이거의 데뷔 20주년 기념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의 앨범 커버 디자인 및 비주얼 디렉팅을 맡았다.

현재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와의 작업과 더불어 글로벌 페스티벌 COMPLEXCON 참여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그는 바쁜 와중에도 드렁큰타이거의 커버 아트 작업에 흔쾌히 참여했다. 그가 뮤지션과 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만남은 흥미롭다. 둘은 음악과 미술을 통해 교감한 결과, 특별한 협업이 성사됐다. 김정기는 드렁큰타이거가 갖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그간 20년의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드렁큰타이거는 글로벌 드림팀과 더블 CD의 초호화 음반을 발매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드렁큰타이거는 마지막이란 의미와 더불어, 음반시장의 활성화를 기원하는 의지에서 30곡을 채운 앨범을 준비했다. 앨범 타이틀 'X'는 10번째란 의미이자 미스테리, 무한대, 곱하기, 후속편 등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중의적 표현이기도 하다. 1999년 데뷔해 한국힙합의 대중화와 역사를 이끌었던 드렁큰타이거의 마지막 음반은 대중음악사에 있어서도 묵직한 의미가 될 전망이다.

1999년 데뷔한 이래 한국 힙합 대중화에 앞장서온 드렁큰타이거는 국내외 힙합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 속에 20년 활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난 널 원해', '위대한 탄생', '굿라이프', '소외된 모두, 왼발을 한 보 앞으로!', '심의에 안 걸리는 사랑노래', ‘몬스터' 등으로 떼창을 이끌었으며, DJ샤인의 탈퇴 후 타이거JK가 홀로 활동하며 팀명을 지켜왔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필굿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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