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트와이스 10연속 히트? "YES 하고도 YES"(종합)

[Y현장] 트와이스 10연속 히트? "YES 하고도 YES"(종합)

2018.11.05.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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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트와이스 10연속 히트? "YES 하고도 YES"(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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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10연속 히트송을 만들 수 있을까. 'YES or NO'가 아닌 'YES or YES'다.

5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에서는 트와이스의 미니 6집 'YES or YE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은 트와이스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이번 트와이스의 컴백은 올 4월 미니 5집 'What is Love?', 7월 두 번째 스페셜 앨범 'Summer Nights'에 이은 세 번째 컴백이다.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신곡 'Dance The Night Away'에 이르기까지 9연속 히트행진 중인 트와이스가 10번째 히트 기록을 써낼지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트와이스의 신보를 알리는 화려한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트와이스는 이번 신보 수록곡인 'BDZ' 무대를 꾸몄다. 멤버들은 노래만큼이나 통통튀는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비교적 따라하기 쉽고 중독성 진한 안무로 첫 무대를 완성했다.

'BDZ'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공개 후 일본 라인뮤직 주간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했는데 한국어 버전을 통해 국내팬들과도 만날 수 있게 됐다.

곧바로 이번 신보 타이틀곡 'YES or YES'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트와이스는 특유의 상큼함과 멜로디적인 보컬, 또 그에 맞는 안무로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신곡 첫 무대임에도 불구, 트와이스는 완벽한 무대로 10연속 히트칠만한 잠재력을 가진 곡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고백에 답은 오직 'YES'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MV 티저 등을 통해 선보인 멤버들의 역동적인 안무와 신나는 멜로디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트와이스의 첫 번째 스페셜 앨범 'TWICEcoaster : LANE 2' 타이틀곡 'Knock Knock'을 만든 심은지가 작사를 맡았고, 리패키지 앨범 'Merry & Happy' 타이틀곡 'Heart Shaker'의 작곡가 David Amber와 Andy Love가 작곡을 맡아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서는 신보 앨범 재킷 및 메이킹 영상이 공개되면서 비하인드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포토타임까지 모든 진행을 마친 트와이스는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먼저 나연은 "짧은 시간 내에 팬, 대중분들과 만나게 돼서 기대가 된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안무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재미도 있었고 팬들도 좋아해주실 거 같아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지난 4일에는 트와이스의 'Cheer Up' 뮤직비디오 영상이 3억뷰를 돌파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뮤비를 좋아해주시는 대중분들이 있어 우리가 있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Y현장] 트와이스 10연속 히트? "YES 하고도 YES"(종합)

타이틀곡 'YES or YES' 이외에도 신보에는 'SAY YOU LOVE ME(세이 유 러브 미)', 'LALALA(라라라)', 'YOUNG&WILD(영앤와일드)', 'SUNSET(선셋)', 'AFTER MOON(애프터 문)', 'BDZ(불도저)' 등 총 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멤버들도 힘을 보탰다. 정연과 채영, 지효는 각각 3번 트랙 'LALALA', 4번 트랙 'YOUNG&WILD', 5번 트랙 'SUNSET'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지효는 "가족여행 갔다가 본 멋진 풍경을 가사로 옮겨보고 싶었다. 우연히 회사에서 작업하고 싶은 사람을 물어보셔서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영은 "가사 쓸 기회가 있으면 쓰려고 하는 편이다"라며 앨범 작업 참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벌써 4년차, 또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트와이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다. 앞으로 3년뿐만 아니라 30년 더 길게 오래 가족처럼 가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와이스 나연은 "이번 음반이 1위를 하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기로 생각하고 있다"며 11월 컴백 대전에 대한 약간의 자신감과 씁쓸한 미소를 곁들여 보였다.

4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재회하는 트와이스는 내년 일본 3개 돔 투어도 앞두고 있다. 도쿄돔에서 이틀 동안 공연을 펼친 이후 나고야돔에서 하루,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하루 공연을 연다. 정확한 공연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YES or YES' 및 동명 타이틀곡을 발표한다. 또 같은장소에서 오후 8시 팬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개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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