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금전적 요구 받은 아이유 "돈을 부쳤는데, 바로...."

SNS로 금전적 요구 받은 아이유 "돈을 부쳤는데, 바로...."

2018.10.30.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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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금전적 요구 받은 아이유 "돈을 부쳤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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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SNS로 금전적 요구를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7일 KBS2 '대화의 희열'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아이유가 8회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아이유는 기부 이야기를 전하다 개인적으로 SNS 다이렉트 메시지나 메일로도 금전적인 요구를 하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유는 "(금전적인 요구가) 정말 많이 온다. 사실 돈을 보낸 적 있다. 저한테 엄청 오랜 기간 동안 몇 개월에 걸쳐서 돈을 요청한 분이 있었다"며 "(오랜 기간 연락이 오셔서) 꼭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돈을 부쳐드렸는데, 돈을 부치자마자 메시지로 답장이 왔다. 감사 인사겠거니 하고 봤는데, 또 돈을 더 요구하는 내용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아이유는 "며칠 있다가 그 계정에 들어가 보니 계정이 달라져 있더라, 사기였다."며 "(그 사건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가 너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인 기부는 정말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아이유는 개인적인 기부가 아닌 어머니를 통해 투명한 단체를 몇 군데 알아보고, 그곳에 기부해 단체를 키우는 방식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KBS2 '대화의 희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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