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2018.10.30.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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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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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추워진 날씨를 맞이해 가요계는 더 뜨겁게 달궈질 예정이다. 톱클래스 가수들이 대거 컴백한다. 그룹은 물론, 솔로 활동까지 다양하다. 영화계 또한 연말 극장을 훈훈하게 만들 신작들로 가득하다.

▲가요계

먼저 2일, 명실상부 K팝 톱아이돌, 그룹 엑소가 컴백한다. 엑소는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를 들고 나올 예정. 타이틀 곡 'Tempo'(템포)의 한국어 및 중국어 버전을 비롯해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낸 수록곡 9곡 등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와일드한 엑소의 매력이 팬들의 마음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여자 아이돌의 정상 자리를 꿰차고 있는 트와이스가 컴백한다. 트와이스는 지난 4월 발매한 '왓 이즈 러브', '7월 '댄스 더 나잇 어웨이'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컴백을 예고했다. 컴백에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8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데뷔 3주년 공식 팬미팅 'ONCE HALLOWEEN'을 개최, 컴백 예열을 시도했다.

같은날, 그룹 노을이 신보를 들고 돌아온다. 이번 앨범 타이틀은 '별'이다. 인생을 별에 빗대어 살아가면서 평범하게 겪는 사랑과 이별, 고마움을 노래한다. 이번 신보엔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정키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루 뒤인 6일에도 아이돌과 발라드의 격돌이다. 먼저 그룹 구구단이 세 번째 미니 앨범 '엑트.5 뉴 액션'(Act.5 New Action)으로 컴백한다. 지난 2월 발표한 두 번째 싱글 'Act.4 Cait Sith' 이후 9개월 만이다. 또 멤버 혜연이 건강상의 문제로 팀을 탈퇴한 이후 처음 내는 앨범인만큼 남다른 기대감이 쏠린다.

구구단에 이어 케이윌이 정규 4집 파트 2 '想像;Mood Indigo'(상상;무드 인디고)로 컴백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정규 4집 파트 1 '논픽션'(Nonfiction)에 이어 약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다. 케이윌은 신보와 동시에 오는 12월 22~25일 콘서트 개최를 알리며 따뜻한 연말을 책임질 예정이다.

[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12일, 걸그룹 블랙핑크의 마스코트, 제니가 첫 솔로 앨범으로 도전장을 내민다. 제니의 첫 솔로곡명은 'SOLO'(솔로)로 지금까지 함께 작업해 온 테디가 프로듀싱한 곡이다.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써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제니는 해당곡을 11월 10~11일 열리는 첫 콘서트에서 선공개한다.

19일,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마지막 컴백이 시작된다. 이후 워너원은 22일 마지막 컴백쇼를 개최하며 활동의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워너원은 데뷔 앨범 ‘1X1=1(TO BE ONE)’부터 프리퀄 리패키지 ‘1-1=0 (NOTHING WITHOUT YOU)’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까지 발매한 모든 곡들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음악 방송 10관왕은 물론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특히 스페셜 앨범 ‘1÷χ=1(UNDIVIDED’을 통해서는 4팀의 유닛으로 새로운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만큼 워너원의 인기는 대단했고 마지막 여정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11월 컴백을 예고한 아티스트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위너의 송민호는 첫 솔로 앨범명 'XX'를 공개하며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그룹 비투비, 뉴이스트W가 컴백할 계획이며 데뷔 19주년을 맞이한 대표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도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 영화계

영화계도 가요계 못지 않은 탄탄한 시나리오의 작품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7일 영화 '동네사람들'이 출격한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 영화는 형사, 팔씨름 선수, 유도 관장에 이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선생님 역할에 도전하는 마동석과 김새론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드라마 '시그널', 영화 '감기'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엽과 '범죄도시'에서 인상 깊은 조선족 연기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진선규, '협상' '신과함께' 시리즈 '도가니'의 장광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어 8일에는 영화 '여곡성'이 개봉 예정이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서영희는 아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남편의 행방마저 묘연한 가운데, 위기의 가문을 지켜내고자 하는 신씨부인을 맡았다. 손나은이 집안의 숨겨진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능동적인 여자가 되는 옥분을 맡았다. 특히 손나은이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공포 장르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같은날 영화 '군산'도 개봉한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오랜 지인이던 남녀가 갑자기 함께 떠난 군산여행에서 맞닥뜨리는 인물과 소소한 사건을 그린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남녀 감정의 미묘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부국제 메인 섹션인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박해일이 남자 주인공 윤영을, 문소리가 여자주인공 송현을 맡았다.

14일 외화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스크린에 이름을 올린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 작품. 2016년 개봉해 46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후속편이다.

이번 작품 역시 전편에 이어 J.K. 롤링이 각본을 맡고 데이비드 예이츠가 메가폰을 잡았다. 뉴욕에서 파리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전작에 출연한 배우들도 한 자리에 모인다. 극 중 뉴트 역에 에디 레드메인, 티나 역에 캐서린 워터스톤, 노마지 제이콥에 댄 포글러, 티나 동생인 퀴니에 앨리슨 수돌이 다시 한번 뭉쳤다.

여기에 주드 로가 덤블도어를, 조니 뎁이 그린델왈드 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전편에서 활약한 에즈라 밀러의 재등장과 함께 한국 배우인 수현이 내기니를 연기한다.

같은날 영화 '출국'도 출격하며 외화의 습격에 대비한다. 이범수 주연 영화 '출국'(감독 노규엽)은 1986년 분단의 도시 베를린, 서로 다른 목표를 좇는 이들 속 가족을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다. 이범주를 비롯해 연우진, 박혁권, 박주미 등이 출연한다.

[Y신곡&신작] 11월, 워너원·엑소부터 제니 & 이나영과 김혜수

일주일 뒤인 21일, 영화 '뷰티풀 데이즈'가 개봉한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재회를 그린다. 이 영화에서 이나영은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탈북 여성을 연기했다. 이 영화는 '하울링' 이후 이나영의 6년만의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출산 이후 첫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28일에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이 팬들을 찾아간다. 이달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IMF, 국가 부도까지 일주일을 남겨두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위기 속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다. 배우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부터 세계적인 배우 뱅상 카셀의 첫 한국 영화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혜수가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으로 위기를 예견하고 대책을 세운 유일한 인물 한시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유아인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지는 금융맨 윤정학 역을 연기한다. 허준호는 회사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가장 갑수 역으로, 조우진은 혼란을 막기 위해 위기를 덮어두려는 재정국 차관(조우진 분)을 맡아 극을 채운다.

마지막으로 개봉 미정인 영화 '성난황소'가 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압도적인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액션 쾌감과 함께 '부산행' '범죄도시'와는 또 다른 마동석만의 파워 넘치는 맨몸 액션을 기대케 한다. 이같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인 마동석의 '성난황소'는 그의 전매특허 액션을 극대화해 보여줄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각 소속사 제공 및 각 영화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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