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즐기는 자 못 이겨"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지니' 되는 법(종합)

[Y현장] "즐기는 자 못 이겨"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지니' 되는 법(종합)

2018.10.24.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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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즐기는 자 못 이겨"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지니' 되는 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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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년이 지난 그룹 골든차일드가 '절실함'을 들고 컴백했다. 이들의 소원은 어떤 장르든 품을 수 있는 '팔색조'같은 그룹이었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는 골든차일드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위시'(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골든차일드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이번 앨범은 골든차일드가 지난 7월 출시한 싱글 앨범 'Goldenness(골드니스)'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골든차일드의 상큼한 매력이 넘치는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와 멜로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가 담겨 팬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예정이다.

먼저 리더 대열은 "꿈을 꿨는데 기자 분들에게 박수갈채 받는 꿈을 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1년 내내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다.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와이는 "지난 14일 약 2천 명의 팬들과 만나 팬클러 창단식을 가졌다.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TAG는 "이번 앨범은 골든차일드가 시즌2로 가는 발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더 어른이 되고 성숙해지려고 노력할 것이다. 해외로도 나갈 수 있지 않을까. 멤버 전원이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외모, 춤 모두 완벽하지 않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Y현장] "즐기는 자 못 이겨"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지니' 되는 법(종합)

이후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 프리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골든차일드는 수록곡 7곡을 소개하며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했다.

골든차일드는 이번 신보 네 번째 트랙에 자리한 '들어봐 줄래'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어쿠스틱 장르의 '들어봐 줄래'는 다툼과 권태기로 인해 소원해진 연인과의 관계를 다시 좋았던 처음 그때로 되돌리고 싶다는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최근 트렌드인 트랩 비트에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리지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보컬 톤과 랩이 인상적이다.

이어 골든차일드는 이번 신보 타이틀곡 '지니'에 걸맞는 포즈를 보여주며 시선을 끌었다. 10인의 각기 다른 '지니' 매력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후 골든차일드는 타이틀곡 '지니'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제목의 느낌의 물씬 풍기는 멤버들의 안무를 비롯, 영상미가 시선을 끌었다. 골든차일드만의 풋풋하면서 밝은 느낌의 콘셉트가 완전히 녹아든 뮤직비디오였다. 곧바로 골든차일드는 '지니'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흔들림 없는 보컬과 칼군무로 시선을 끈 골든차일드는 신인의 티를 완전히 벗은 느낌이었다. 특히 무대 중간 있었던 태그의 덤블링 댄스는 단연 압권이었다.

무대 후 태그는 "퍼포먼스 디렉터가 덤블링 안무를 제안했다. 처음엔 좀 떨리고 무섭긴 했다. 그래도 멤버들이 안무 동선을 잘 맞춰줘서 잘 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니'는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골든차일드만의 컬러풀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댄스 팝 곡이다. 상상 속의 마법 같은 너만의 '지니'가 되어 소원을 이루어주고 언제 어디든 달려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을 노래했다.

수록곡에는 인트로곡 'WISH(위시)'를 시작으로, 복고스타일 팝 곡 '너', 트로피컬 하우스와 댄스홀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 '너만 보인다', 어쿠스틱 팝 장르의 '들어봐 줄래', 펑크 록 장르의 '넌 모를 거야', 알앤비 팝 장르의 '우쥬 비 마이'까지 다채로운 총 7곡이 담겼다.

[Y현장] "즐기는 자 못 이겨" 골든차일드가 가요계 '지니' 되는 법(종합)

골든차일드는 해외 진출에 대해 "먼저 국내 서울 고척돔 무대에 서보고 싶다. 그 다음에 일본 아레나 무대에 서는 게 꿈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해외팬들에게 비춰지고 싶은 이미지에 대해 "다양한 장르와 희망 주는 노래를 하는 그룹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또 팬들이 웃을 수 있게 하는 팀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골든차일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절실함을 표현할 것이다. 즐기는 사람은 못 이긴다는 말에 크게 동의한다. 멤버 다같이 즐기면서 절실함까지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를 기다리는 게 아닌 때를 찾아가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골든차일드는 2017년 8월, 데뷔 앨범 ‘Gol-Cha!(골-차!)’의 타이틀곡 '담다디'를 발표하고 신인답지 않은 퍼포먼스와 음악성으로 대중 앞에 첫선을 보였다. 이어 두 번째 미니 앨범 '奇跡 (기적)', 첫 싱글 앨범 '골드니스'까지 매 앨범마다 차츰차츰 성장해가는 음악적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신곡 '지니'를 통해 소원을 이루어 줄 10명의 소년으로 돌아온 골든차일드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골든차일드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WISH'의 수록곡 음원들과 타이틀곡 '지니'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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