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쾌거

이희준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쾌거

2018.10.24.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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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 국내외 영화제 초청 및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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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감독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가 각본과 연출, 출연까지 도맡은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및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

이희준의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는 지난 5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바 있다. 이후 명성 있는 영화제의 초청 및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병훈의 하루'는 오염 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았다.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렸다.

작품은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 외 17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매해 새로운 국내 감독들을 발굴하는 대단한 단편 영화제, 1244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 수 공모를 기록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올해의 화제작이라 할 만한 주요 작품을 두루 소개하는 부문인 특별초청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병훈의 하루'는 릴월드 영화제 단편영화상 수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관객상, 속초 국제 장애인영화제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과 함께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배우로서의 활약도 돋보인다. 이희준은 영화 '미쓰백'의 키다리 아저씨 장섭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촬영에 돌입한 '오! 문희'에서는 나문희와 모자 호흡을 맞춰 걸쭉한 충청도 사나이로 변신할 예정이다. 우민호 감독, 이병헌과 호흡을 맞출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경호실장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우민호 감독,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마약왕'이 오는 겨울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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