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2018년에만 5편"...마동석의 다음 행보는?

[Y피플] "2018년에만 5편"...마동석의 다음 행보는?

2018.10.08.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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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2018년에만 5편"...마동석의 다음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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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 주연작만 5편이다. 3편의 영화를 선보였고 2편의 영화가 개봉을 앞뒀다. 여기에 해외에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마동석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8일 마동석 주연의 영화 '동네사람들'이 제작보고회를 열고 베일을 벗는다. 영화는 여고생이 실종됐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선생님 기철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11월 개봉을 앞뒀다.

지난 9월 '원더풀 고스트' 이후 두 달만에 복귀다. 요즘 충무로 단골 손님을 꼽으면 단연 마동석. 올 한 해만 5편이 개봉하니 관객들은 2달에 한 번 꼴로 마동석과 만나는 셈이다.

한국영화계에서 마동석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유일무이한 피지컬과 액션, 연기력을 동시에 가진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액션을 기반으로 한 특유의 액션은 신선함과 통쾌함을 안긴다. 여기에 거친 인상이지만 친근하고 호감이 가는 이미지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다수의 작품 활동 이어졌다. 천만 영화 '부산행'(2016) 속 인상깊은 열연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주연작인 '범죄도시'(2017)가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원탑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연이어 선보인 '부라더'(2017) 역시 손익 분기점을 넘으며 인지도를 굳혔다.

2018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앞서 3편의 주연작으로 관객을 만났다. 천만 영화 '신과함께: 인과 연'에선 성주신, '챔피언' 속 팔씨름 선수, '원더풀 고스트'의 체육관 관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두편의 영화가 남아있다. 스릴러 '동네사람들'과 액션물 '성난 황소'가 베일을 벗는다.

최근 극장가에 마동석표 액션물이 대거 등장한 이유가 있다. 이는 3년 전 촬영한 영화가 근래 개봉한 것과, 마동석이 무명시절부터 함께해온 감독들과의 약속을 지킨 결과물인 것. 그는 "영화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간의 의리나 약속"이라 말하며 오랫동안 함께 미래를 바라봤던 신인, 혹은 중고 신인 감독들과의 작업을 우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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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에서 마동석의 니즈는 여전히 높다. '겟아웃' '파라노말 액티비티' 등을 만든 할리우드 유명 제작사 '블룸하우스' 대표 제이슨 블룸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이름을 잘 못 외우는데 한국 배우 중에는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마동석에 대해 "블룸하우스에 적합한 배우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볼 수 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동네사람들'은 개봉 전부터 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다. 배급사 관계자는 "특성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바이어들이 좋아하는 배우다. 마동석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는 바이어들도 상당수"라고 귀띔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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