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플레이어' 송승헌, 주말밤 훔친 천재 사기꾼 연기 '시간순삭'
 '플레이어' 송승헌, 주말밤 훔친 천재 사기꾼 연기 '시간순삭'
Posted : 2018-10-08 11:02
배우 송승헌이 천재 사기꾼 역할로 완벽 빙의, 시청자들의 시간을 훔쳤다 .

송승헌 주연의 OCN 오리지널 주말드라마 '플레이어'는 방송 첫주부터 4회까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사로잡았다. 빠른 전개 속에 지루할 틈 없는 통쾌함을 선사해 '시간순삭', '핵사이다' 드라마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플레이어'가 이 같은 뜨거운 반응 속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부상한 데는 송승헌의 역할이 크다. 그가 만든 완벽한 천재 사기꾼 강하리는 베일에 싸인 정체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한편, 매 회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플레이어' 3회, 4회는 배우 송승헌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법대로 살아왔던 정의로운 검사 장인규(김원해 분)의 마음을 설득하는데 성공, 그와 손잡고 더러운 돈을 찾아 털기 위한 판을 짰다. 강하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증거를 가져오겠다고 자신, 가진 자들이 무혐의로 풀려나는 것에 분노한 장검사의 마음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이에 사기꾼과 검사의 어디서도 본적 없는 기묘한 공조가 시작됐다.

그 첫번째 타깃은 불법 싸움 도박판을 운영 중인 화양물산 사장인 나원학(김형묵 분)으로 정해졌다. 강하리는 스포츠 에이전트에게 접근해 나원학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 플레이어 도진웅(태원석 분)을 격투기 선수로 투입시켰다. 중간에 이를 눈치챈 나 사장에게 한 방 먹었지만, 심기일전한 팀 플레이어의 치밀한 계획으로 나 사장은 결국 덫에 걸리고 말았다.

4회에서 강하리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나 사장에게 “입찰 비리로 중소기업들 몰아내고, 없는 사람들 사지로 내몰고, 그것도 모자라 불법 도박에 절도까지”라며 그의 범죄 이력을 읊어주는가하면 “회장 딸 꼬셔서 사장 된 것도 노력인가”라고 도발했다. 나 사장은 “못생긴 여자 비위 맞추고 사는 것도 노력”이라고 답했지만,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던 나 사장의 아내(이도연 분)가 “그동안 고생많았다”며 싸늘하게 돌아서며 통쾌함을 안겼다. 뒤이어 등장한 진웅은 온힘을 다해 나사장을 주먹 한방으로 쓰러트렸고, 장검사가 그를 다시 국책사업 비리로 구속했다. 완벽한 작전의 마무리였다.

송승헌은 완벽한 두뇌 플레이로 4인방을 진두지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가장 베일에 쌓인 인물이었던 그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구멍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사기꾼 강하리를 연기한 송승헌은 다양한 캐릭터로 능청스럽게 변신하는 것은 물론, 맨손으로 펼치는 생동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진가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하리와 장검사의 인연은 더 오래된 과거에 있었단 사실이 밝혀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하리의 아버지(허준호 분) 역시 검사였고, 하리는 어릴 적 장검사의 사법연수원 졸업식에 아버지와 함께 참석했었다. 그 시절 그의 이름은 최수혁이었고 아버지처럼 검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

또 방송 말미,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구속된 인물들의 사진이 붙어있는 보드판을 보며 “재밌네” 라는 의문의 인물이 등장했고, 이어 하리가 추적하고 있는 ‘그사람’이란 인물과 겹쳐지며 의미심장한 엔딩을 선사했다.

본격적으로 '범죄수익환수' 비공식 팀으로 활동하게 될 플레이어들과 채널을 고정시키게 만든 일등공신 송승헌의 연기가 '플레이어' 다음 회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플레이어' 방송화면]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