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협상' 현빈 "인간적인 악역, 전형성 피하고 싶었다"

[Y현장] '협상' 현빈 "인간적인 악역, 전형성 피하고 싶었다"

2018.09.10.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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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협상' 현빈 "인간적인 악역, 전형성 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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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이 첫 악역 연기를 앞두고 했던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가 배우 손예진 현빈, 이종석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상'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현빈)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

현빈은 경찰청 블랙리스트에 오른 국제 범죄 조직의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로 생애 최초 악역 연기에 도전했다.

이날 현빈은 "악인은 악인인데 태구에게는 인간적인 면을 포함해 여러 감정과 서사가 있다고 생각했다. 전형적이지 않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귀띔했다.

이어 "민태구에겐 여러 서사가 있기에 그걸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다. 협상이라는 것 자체가 조건들로 이뤄지지만 기본은 '대화'다. 대화의 방식을 여러 가지로 변주하면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그러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새롭게 시도한 점을 설명했다.

영화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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