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변호인 "집 담보 대출, 도박 채무와 관련 없어"

슈 변호인 "집 담보 대출, 도박 채무와 관련 없어"

2018.08.31. 오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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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변호인 "집 담보 대출, 도박 채무와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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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피소된 걸그룹 S.E.S 출신 슈가 소송 및 빚 변제를 위해 노력 중이다. 집담보 대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게 슈 측 입장이다.

한 매체는 31일 슈가 현재 거주 중인 경기도 용인 집을 담보로 3억45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슈는 지난 6월 도박 자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이유로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이에 변제를 위해 이같은 결정까지 내렸다는 것.

하지만 슈 측 입장은 달랐다. 슈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강남 이정원 변호사는 이날 YTN Star에 "집 담보 대출한 건 맞다. 하지만 이번 사건과는 관련 없는 일이다. 개인적인 사업 등을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슈는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이변호사는 "슈가 도박을 한 것은 맞지만 슈는 오히려 억울하게 도박빚을 지게 된 피해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것 자체가 불법인데 이들은 슈에게 자금을 빌려주고 높은 이자로 불려나가는 식으로 이득을 취했고, 망신을 주기 위해 고소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고소인 측은 "슈 씨는 6월 중순경부터 고소인들과의 연락을 차단한 채 변제기가 지났다. 해당 카지노는 적법하게 운영되는 카지노로 '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다"면서 "고소인들은 카지노와 무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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