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측 "강한나 계약 분쟁, 연매협에 중재 신청 NO" (공식)

판타지오 측 "강한나 계약 분쟁, 연매협에 중재 신청 NO" (공식)

2018.07.25.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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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측 "강한나 계약 분쟁, 연매협에 중재 신청 NO"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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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강한나 등 소속 배우 3인과의 전속계약해지 분쟁에 대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에 "중재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측은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연매협, 판타지오에 강경 대응 예고 통지'건에 대해 문의가 있어, 판타지오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린다"고 말문을 뗐다.

판타지오는 현재 강한나 등 소속 배우들과 전속계약해지 문제로 분쟁 중이다. 이 사안에 대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했다. 판타지오 측은 "당사 소속 배우인 강한나외 3명의 전속 계약 관련 분쟁에 대해서, 당사는 현재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고, 배우와의 전속계약 상에 명시된 공식적인 중재 방법으로 해결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숙고 끝에 연매협에 대한 중재 신청은 하지 않고, 체결된 전속계약서 상에 명시된 대한상사중재원 또는 법원을 통한 해결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사자 간의 전속계약 상 사전에 합의해 놓은 분쟁 시 해결 기구가 가장 법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의 통로라고 판단하기 때문.

또한 "연매협은 사단법인으로서 법적인 판결이나, 법적인 집행을 하는 기관이 아님에도, 연매협에 의한 중재를 위해서는 '연매협 중재 결과에 어떠한 이의 제기 없이 따를 것'을 연매협에 문서로 사전 서약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전속계약상의 분쟁해결기구를 택한 또 하나의 이유"라면서 "판타지오는 연매협에 중재 신청을 하지 않았기에, 중재와 관련한 어떠한 자료도 연매협으로부터 요청받지 않았으며, 당사가 '자료 제출 이행을 피했다'는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또한 보도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변경 등록 절차상의 문제'는 이미 지난 6월 중에 해결 완료된 사항"이라며 '불법영업' 또는 '무자격 영업'이란 표현에 대해 "법률상 맞지 않는 과도한 확대 해석으로, 이는 당사의 명예에 의도적으로 손상을 주기 위한 표현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판타지오는 안정된 경영 환경 속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밤낮없이 땀 흘려 일하는 회사 관계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의 명예와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이를 침해하는 행위에는 단호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 = 김태욱 기자(tw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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