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2018.07.12.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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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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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강변호텔'이 제71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11일(현지시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경쟁부문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영화로 유일하게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이 이름을 올렸다.

'강변호텔'은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함께한 6번째 영화. 중년 남성이 자신의 자녀와 젊은 여성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두 사람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그 후'(2017), '클레어의 카메라'(2017), '풀잎들'(2018), '강변호텔'까지 6편의 작품을 내리 찍었다. 특히 2017년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다. 홍상수 감독은 이 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2013년 '우리 선희'로 한국 감독 최초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2015년에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최고 영예인 황금표범상와 남우주연상(정재영)을 수상했다.

올해 영화제는 8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베를린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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