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비디오스타' 이상민이 전한 진심 #음악의神 #이혜영

[Y리뷰]'비디오스타' 이상민이 전한 진심 #음악의神 #이혜영

2018.06.13.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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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비디오스타' 이상민이 전한 진심 #음악의神 #이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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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전 부인 이혜영과 음악 작업에 대한 질문에 조심스러우면서도 진솔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은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최고의 열정맨'으로 스스로를 꼽았다. 그는 "22살부터 32살까지 거의 일만 했던 것 같다. 그때 계속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고, 자책했던 것 같다"며 이후 사업을 시작했던 계기를 밝혔다.

이에 MC 박소현은 "하지만 지금도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상민 씨의 예전 음악을 듣고도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최근 '슈가맨'에 출연한 이혜영 씨도 이상민 씨를 언급했다"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이혜영은 지난 3월 방송된 JTBC '슈가맨'에 출연해 "2000년 발표한 '라돌체비타'는 이상민이 작곡했다. 지금 예능을 너무 잘하고 계신데 나중에라도 본인의 음악적 재능을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상민은 "혹시 방송을 봤냐"는 MC들의 질문에 "스케줄 상 방송을 보진 못했다"면서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창을 봤는데 내가 만든 노래도 나오고 해서 분위기가 이상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보고 접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상민은 "이 부분이 방송에 나가겠죠?"라고 반문한 뒤 "조심스럽다. 이미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본인의 삶이 있는데"라고 말했고, 이때 그가 긴장해서 만지작거린 팔찌가 두 동강 나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음악 작업에 대해서는 "음악이라는 건 언젠가 해야하는데 그 언젠가라는 시간을 제가 못찾고 있다. 허투루 할 수 없고, 장난기를 빼야하는 것이기 때문에"라면서도 "저의 마지막 직업은 음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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