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 현충일에 외조부 묘 찍어 올렸다가 곤혹

가수 윤하 현충일에 외조부 묘 찍어 올렸다가 곤혹

2018.06.07.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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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 현충일에 외조부 묘 찍어 올렸다가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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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현충일에 올린 사진으로 곤욕을 치렀다.

윤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충원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군 대령 김주호의 묘'를 찍어 올리며 "감사합니다. 누리고 지키며 살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이 "이런 사진은 옳지 않다.", "타인의 묘를 찍어 올리는 것은 사생활 침해이다"라는 반응을 내놨다.

그러자 윤하는 "외조부의 묘"라고 짧게 댓글을 달았다.

가수 윤하의 외조부 故 김주호는 1971년 소흑산도 간첩선 침투사건에 투입돼 간첩선을 격퇴한 공로가 인정되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고 2000년에 현충사에 안장됐다.

윤하는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할아버지가 어릴 적 자신을 공군기지에 데리고 가 비행기를 견학시키며 '똑똑하고 실력이 뛰어나도 아무 소용없다. 끝까지 살아남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해준 말이 일본 활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할아버지를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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