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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떠났다' 김민식PDX채시라, 돌아온 흥행불패의 만남(종합)
Posted : 2018-05-23 15:22
 '이별이떠났다' 김민식PDX채시라, 돌아온 흥행불패의 만남(종합)
"이 드라마를 판타지로 꾸며보려고 한다. 예비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을 그리겠다."

MBC 새 주말극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 노영섭) 연출을 맡은 김민식 PD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의도를 이 같이 설명했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별이 떠났다'는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엄마가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 엄마가 되는 순간에 감내해야 하는 수치스러움을 함께 겪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으로 주목을 샀다. 여기에 '여왕의 꽃' '글로리아'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내조의 여왕' 등 흥행작들을 선보였지만, MBC 파업 때문에 연출직에서 물러나 있었던 김민식 PD가 8년 만에 메인 연출을 맡아 이목을 샀다.

이날 김 PD는 "8년 만의 연출 복귀다. 어쩌다가 드라마 연출을 하지 못하는, 연출 기회를 빼앗긴 PD로 알려졌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축구선수인데 축구 시합에 나가지 못했다. 이제 시합에 나가야 되는데 어떻게 뛰어야 할지 부담스럽고 긴장된다"면서도 "다행히 축구라는 경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작가, 스태프, 배우들을 만나서 함께 하고 있다. 8년 간 오래 놀아서 감이 떨어졌다. 잘하는 분들께 묻어가는 자세로 즐기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별이떠났다' 김민식PDX채시라, 돌아온 흥행불패의 만남(종합)

무엇보다 과거 채시라의 팬이라고 밝힌 김 PD는 "채시라가 돌아왔다"는 강렬한 멘트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MBC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이후 3년 만에 복귀하는 채시라는 "대본을 받았을 때 굉장히 적나라하고 솔직한 부분이 있었다.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4부까지 대본을 단숨에 읽었다"며 "나도 여성이고 아이를 낳고 키웠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편안하게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말했다. 무엇보다 채시라는 MBC '맹가네 전성시대'(2002) 이후 무려 16년 만에 MBC에 복귀했다. MBC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어왔던 그인만큼 "마치 친정에 온 기분"이라고 소회를 드러냈다.

'이별이 떠났다'에서 채시라는 엄마로 살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극심한 상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세상과 자신을 단절시킨 서영희 역을 맡았다.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다가 '나'를 잃어버린 채 고갈되어버린 여성의 회환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채시라는 아들 한민수(이준영)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혼란을 겪게 되는 여대생 정효(조보아)와 한 집에서 살면서 얽히게 된다. 조보아는 "채시라 선배님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치 과외를 받으러 온 느낌으로 많이 배우고 의지하고 있다"고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채시라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가 주 소재로 다뤄진 드라마라서 마음이 끌렸다"고 한 뒤 "시간이 지날수록 함께 하는 작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김민식 PD님이 현장을 즐겁게 이끌고 있다. 즐기는 자는 못 이기는 것 같다"며 "감히 잘 되리라고 생각해본다"고 자신했다.

'이별이 떠났다'는 채시라 이성재 조보아 이준영 정웅인 정혜영 등이 출연한다. '데릴남편 오작두' 후속으로 오는 26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MBC]

 '이별이떠났다' 김민식PDX채시라, 돌아온 흥행불패의 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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