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팬들 생각에"…엔플라잉, 이유 있는 초고속 컴백(종합)

[Y현장] "팬들 생각에"…엔플라잉, 이유 있는 초고속 컴백(종합)

2018.05.16.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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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팬들 생각에"…엔플라잉, 이유 있는 초고속 컴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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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이 팬들을 위해 초고속 컴백을 선택했다. '섹시함'은 덤이다.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예스24무브홀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현장에는 엔플라잉을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진행은 아나운서 문지애가 맡았다.

먼저 엔플라잉은 이번 신보 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신곡 첫 무대임에도 불구, 엔플라잉은 완벽한 호흡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무대 후 짧게 가진 인사 시간에서 리더 승협은 "4개월 공백기간 동안 쉬지않고, 한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콕도 다녀오며 곳곳의 팬들 만나고 있었다. 초고속 컴백을 하게 돼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엔플라잉은 수록곡 'UP ALL NIGHT'를 열창했다. 'UP ALL NIGHT'는 스티븐 리와 미국 히트 작곡가 아드리안 맥키넌, 브래드 K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팝 록 장르의 곡이다.

두 번째 무대 또한 한치의 오차없는 보컬과 악기 연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하우 알 유 투데이'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광활한 바다가 보이는 넓은 공간에서 엔플라잉 멤버들의 연기는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 광진은 이번 신보에 대해 "팬분들이 섹시하면서 서정적인 음악하기를 원했다. 그 의견들을 수렴해 이번 앨범을 만들게 됐다. 팬들과 함께 앨범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차훈은 "섹시함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 감량을 했다. 링거까지 맞으면서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유회승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사소한 것 모두 열심히 작업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자주 수액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열심히 한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덧붙였다.

재현도 "데뷔 후 3년이란 시간 동안 음악을 많이 못들려 드린 거 같다. 아쉬움이 커서 더 열심히 했다"면서 "노력하는 밴드가 되고 싶었고, 좋은 음악, 멋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수액을 맞으면서까지 했다"라고 설명했다. 승협은 "팬들과 약속했다. 무엇을 하든 대충하지 않겠다고 했다. 팬들을 외롭게 하고 싶지 않아서 초고속 컴백한 것도 그 이유다"라고 했다.

엔플라잉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뭘 더 보여드릴지 끊임없이 고민하려고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Y현장] "팬들 생각에"…엔플라잉, 이유 있는 초고속 컴백(종합)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서정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중에서도 엔플라잉은 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를 통해 음악적 변신의 틀을 세웠다.

'하우 알 유 투데이'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얼터너티브 록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은은한 섹시함을 담아내 엔플라잉의 음악적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특히 이별 후의 감정을 강한 보컬 멜로디로 트렌디하게 풀어낸 점도 눈에 띈다. 파워풀한 디스토션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와 포효하는 듯한 드럼 사운드, 그리고 따뜻함을 채워주는 베이스 사운드와 감성적인 피아노 사운드가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엔플라잉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리더 이승협은 이번 신보 전 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이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엔플라잉은 보컬 유회승을 비롯,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힙합과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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