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 "비대위 출범·가수협회장 사퇴 아냐…모두 오보"

김흥국 측 "비대위 출범·가수협회장 사퇴 아냐…모두 오보"

2018.05.15.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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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비대위 출범·가수협회장 사퇴 아냐…모두 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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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 측이 계속되는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출범식, 대한가수협회장 사퇴설 보도에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 측은 15일 오후 YTN Star에 "이날 오후 12시 대한가수협회 관계자들과 김흥국이 만나 대한가수협회의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해당 자리가 가수협회장 사퇴 기자회견으로 잘못 보도돼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 급히 해당 자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김흥국 측 입장이 전해진 후 한 매체는 "해당 자리는 가수 남진을 비대위 대표로 추대하는 출범식 자리였으나 언론 보도 이후 출범식이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흥국 측은 "비대위 출범이라는 것 자체가 오보다. 정식으로 비대위 출범식을 하는데 취재진을 피할 필요가 있나. 애초에 김흥국을 포함한 가수협회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자리는 아예 취소됐으며 이후 어떤 추가적인 자리도 예정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현재 김흥국의 가수협회장 임기는 약 4개월 정도 남아 있다. 앞서 김흥국은 "남은 임기를 잘 채우고 싶다. 연임할 생각은 없다"면서 "가수협회 전국 회원 분들이 불안해할 수도 있는데 잘 화합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4월 21일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이후 경찰은 김흥국을 한 차례 소환하는 등 조사 결과, 지난 8일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음을 이유로 무혐의 판단을 내렸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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