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수협회 "박일서 피해 주장 황당, 대화 원한다"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피해 주장 황당, 대화 원한다"

2018.05.02. 오후 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대한가수협회 "박일서 피해 주장 황당, 대화 원한다"
AD
대한가수협회 측이 가수 김흥국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대한가수협회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한가수협회 측 임원들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면서 "가수 선후배 간 오해로 벌어진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대한가수협회 이혜민 상임위원장은 지난 4월 20일 있었던 전국지부장 회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 상임위원장은 "간담회 도중 갑자기 박일서가 난입해 욕설을 했다. 퇴장시키는 과정에서 옷이 찢어지고 했던 것은 박일서가 일부러 유발한 것이다. 우리 임원들도 찰과상을 입고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임위원장은 박일서의 피해 주장에 대해 황당함을 표하며 "법적 공방이 대화로 풀고 싶다"고 밝혔다.

박일서 측은 지난달 20일 대한가수협회 전국지부장 회의에 난입, 항의하는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고, 김흥국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상해 및 손괴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한편 김흥국은 지난 3월 21일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또 지난달 25일에는 아내 폭행설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