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게 뭐니?...'숲속집' 박신혜, 이번엔 만능 살림꾼

못하는 게 뭐니?...'숲속집' 박신혜, 이번엔 만능 살림꾼

2018.04.28.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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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게 뭐니?...'숲속집' 박신혜, 이번엔 만능 살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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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가 만능 살림꾼으로의 능력을 발휘했다.

박신혜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 '숲속의 작은 집'(연출 나영석, 양정우)에서 숲속에서 고립된 채 행복을 찾아나가는 '행복 실험'의 피실험자 A로 남다른 음식 솜씨를 선보였다. 그야말로 '숲밥 박선생'이었다.

이날 박신혜는 '당신의 지금을 행복하게 해줄 추억의 음식, 생각만 해도 좋은 음식 하나를 만들어 맛있는 한 끼를 드셔보세요'라는 미션을 받았다. 그는 과거 자신이 아플 때 엄마가 해줬던 감자를 넣은 된장국을 회상하며 요리를 만들었다. 물에 된장을 풀고 감자를 넣어 보글보글 끓인 따뜻한 된장국으로 소박한 한 상을 차려낸 그는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어보며 행복한 한 끼 식사를 마쳤다.

이후 박신혜는 '봄기운 물씬 풍기는 건강한 제철 밥상 한 끼'를 차리는 미션을 받았다. 눈보라를 헤치며 쑥과 달래를 캔 그는 집으로 돌아와 제철 밥상을 준비했다. 요리 과정 중 쌀가루가 없자, 밀가루로 대신 쑥버무리를 만드는 방법을 찾아내거나, 쑥버무리를 쪄야하는 찜기가 냄비에 들어가지 않아 고민하다가 면포에 쑥버무리를 놓고 뚜껑을 덮는 등 임기응변 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두부부침을 하려던 박신혜는 "두부를 달걀 물이나 밀가루를 입히지 않을 때는 들기름에 두부를 부치면 굉장히 맛있게 된다고 한다"고 한 뒤 두부부침과 달래양념장을 만들었다. 그가 직접 따온 봄나물로 만든 달래양념장을 얹은 두부부침과 쑥버무리, 저녁 식사로 먹은 스테이크는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그간 박신혜는 '숲속의 작은 집'을 통해 소고기뭇국, 고등어조림, 비빔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며 수준급의 음식 솜씨를 뽐냈다.

'숲속의 작은 집'은 바쁜 삶을 벗어나길 꿈꾸고는 있지만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대신해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실험을 수행, 단순하고 느리지만 나다운 삶에 다가가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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