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부터 정우성까지...남북정상회담 응원 "역사적인 출발"

조용필부터 정우성까지...남북정상회담 응원 "역사적인 출발"

2018.04.27.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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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부터 정우성까지...남북정상회담 응원 "역사적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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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으로 시작한 가운데, 스타들도 벅찬 마음을 드러내며 정상회담을 응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판문점 군사분게선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한다.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의미와 남다른 소회를 풀어냈다. 김미화는 "새벽까지 잠못들고 뒤척이다 일어났다. 설레고 긴장되고 그런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오늘 역사의 한순간에 나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며 "이렇게 가까운 것을 이렇게 만나서 진심으로 이야기 나누면 되는 것을. 이 아침 평화의 감동을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남북정상회담으로 더 많은 노래와 문화의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최근 열린 평양공연 '봄이 온다'를 보고 문화, 노래로 하나 되는 모습에 가슴이 찡했다"고 했다.

공효진 또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이 만나 우정을 쌓고, 따뜻하고 유쾌하고 즐거운 작품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며 "평화, 새로운 시작. 그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 남북정상회담 공식사이트 평화 기원 릴레이 코너를 통해서도 김태리, 조용필, 에이핑크 정은지, 솔비, 하석진, 송소희, 백지영, 알리, 장근석, 정우성, 모모랜드 등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먼저 '봄이 온다'로 평양을 방문했던 조용필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많은 문화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 '봄이 온다'처럼 가을에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면 한다"며 "평화, 새로운 시작 역사적인 출발을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조용필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던 백지영 또한 "남북이 함께 하는 공연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알리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정우성은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의 슬로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이다"라며 "11년 만에 다시 찾아온 민족 화합의 기회, 종전을 넘어 평화협정까지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하석진은 "이번 회담이 남북이 더욱 더 교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김태리는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큰 발걸음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2000년, 2007년에 이은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뉴시스, 공효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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