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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100억 유출설 vs SM "적정 금액 지불"
Posted : 2018-04-19 14:18
 이수만 100억 유출설 vs SM "적정 금액 지불"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로 꼽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수만 회장이 SM의 총 매출 중 일부를 개인 회사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SM 측은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공시돼 왔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19일 한 매체는 이 회장이 지난 한 해 동안 SM 소속 가수 음반과 음악자문,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하는 라이크기획에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이는 SM이 지난해 기록한 총매출액 2161억 원의 약 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SM이 라이크기획에 지불하는 비용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75억 원을 시작으로 현재는 100억 원이 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이에 '이수만 배채우기', '내부거래로 인한 이익 감소', '일감 몰아주기', '공정거리 차원 문제' 등 여러 지적과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라이크기획에 음반매출액의 최대 15%의 인세를 지급한다는 내용이 2015년부터는 총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한다는 것으로 변경된 점도 눈여겨볼 수 있다.

이 회장은 2010년 등기이사에서 사임하며 SM으로부터 임금을 받지 않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은 현재 라이크기획을 통한 프로듀싱 업무 대가를 SM으로부터 받고 있는 구조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SM 측은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는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해 면밀히 비교, 분석하여 적정 기준으로 계약 체결했다. 법률적 문제점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SM 측 공식입장 전문.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는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습니다.
 
또한 당사는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하여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하여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해당 계약과 관련하여 일감 몰아주기 또는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사는 한류와 글로벌 K-POP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으며,향후에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이룩하여 주주,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나갈 예정입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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