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엔터 측 "이종수, 연락 안 닿아...업무 종결하기로 결정"

국엔터 측 "이종수, 연락 안 닿아...업무 종결하기로 결정"

2018.04.18.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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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엔터 측 "이종수, 연락 안 닿아...업무 종결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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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의 소속사 측도 등을 돌렸다.

이종수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YTN Star에 "현재 이종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연락이 안 오니까 업무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내부적으로 업무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종수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이종수를 목격했다며 그의 뒷모습을 찍은 제보자의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수는 우람한 팔뚝으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이종수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종수는 지난달 24일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는 대가로 같은달 23일 돈을 받았으나 결혼식에 나타나지 않았고,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이에 소속사가 이종수 대신 피해액을 변상한 후 피해자 측이 고소를 취하한 사실이 있다.

이후 이종수에게 돈을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가 나타났다. 그는 인터넷 방송 인터뷰를 통해 이종수에게 3000만원 정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종수는 지난 3일 소속사에 메일을 보내 억울함을 드러냄과 동시에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이제 선택의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적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이종수에게 '어떻게 됐든 들어오는 것이 우선이지 않겠나'라고 했다. 잘못이 있으면,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찾으면 될 것이다. 미국으로 간 것이 능사는 아니지 않나.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들어와서 정리 잘하자'고 메일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으나, 이종수는 이에 대한 회신은 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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