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양파같은 매력"..'시골경찰3', 첫 여경 이청아가 만들 新케미(종합)

[Y현장] "양파같은 매력"..'시골경찰3', 첫 여경 이청아가 만들 新케미(종합)

2018.04.16. 오후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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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양파같은 매력"..'시골경찰3', 첫 여경 이청아가 만들 新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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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들 잡는 막내 여순경 이청아의 등장과 울릉도라는 새 근무지까지, 새로운 요소를 품고 돌아온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 세번째 시리즈가 기대를 모은다.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 마을 치안센터의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주민들과 시골경찰이 어우러지며 만들어 내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감동이 호평을 얻어 왔다.

'시골경찰'의 중심이자 맏형 신현준은 다시 한 번 마음 따뜻한 열혈 경찰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장난기 많은 모습 속 다정한 마음씨를 갖고 있는 오대환의 활약과 '영주댁' 이정진의 반전 매력도 시즌3를 다시 한 번 기대하게 한다.

[Y현장] "양파같은 매력"..'시골경찰3', 첫 여경 이청아가 만들 新케미(종합)


첫 여경 이청아는 이전 시즌과 확연한 차별화를 책임진다. 이청아는 홍일점 막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오빠 세 명을 단숨에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시골경찰 3형제와 어떤 케미를 만들어 낼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1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청아는 "시골경찰2'를 따뜻하고 즐겁게 봤다. 그래서 이번에 절 불러주셔서 기뻤다. 오빠들과 함께 힐링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찌보면 제 삶의 첫 직장이었다. 정식 임명도 받았고 함께 일했다"라며 "제가 배우로 겪지 못했던 삶을 많이 배우고, 도움 받고 온 거 같다. 첫 예능이라 떨린다.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작진과 기존 멤버들은 첫 여경 이청아와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막내의 활약상을 인증했다.

황성규 PD는 "기존 멤버들의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이청아 씨가 누구보다도 잘 녹아들고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시더라"라고 소개하며 "이청아 씨의 단아하고 청초한 이미지, 그러면서도 명랑하고 밝은 모습이 경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신의 한 수였다"고 자신했다.

신현준은 "여순경이 들어와서 숙소나 화장실 등 불편하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정말 막내 남동생 같은 느낌이었다. 어떨 때는 누나, 형제 같이 우리를 오히려 잘 챙겨줬다. 그동안 알았던 이청아와는 달리 양파같고 귀여운 여러가지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정진 또한 이청아 합류에 대해 "오히려 저희가 편했고 이청아 순경에게 많이 배우고 온 것 같다"라며 "막내지만 우리보다 정신적 연령이 높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Y현장] "양파같은 매력"..'시골경찰3', 첫 여경 이청아가 만들 新케미(종합)


앞서 전라북도 진안과 경상북도 영주에 이어 이번 시즌3는 울릉도를 찾아 눈길을 모은다. 섬이라는 이색 환경이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 특히 촬영이 이루어진 3월, 4월은 꽃샘추위와 거친 바람으로 인해 배가 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아직 포항에 있는 순경들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정진은 "울릉도가 아무래도 섬이라는 특수 지역 때문에 범죄가 그리 많지는 않다고 들었다. 저희도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저희 역시 빨리 떠나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신현준은 "울릉도에 아직 못가봐서 기대가 있다. 배는 못타지만, 물을 좋아해서 어촌에 간다는 것은 신나는 일이다. 경찰로 따지면 일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있다. 잘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청아는 "'시골경찰' 첫 등장이 순탄치 않았다. 비바람이 불고, 따뜻한 날씨에 기분좋게 등장하고 싶었는데 배도 안 뜨고, 정말 예능의 길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고 첫 촬영을 회상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16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에서는 포항에서 재회한 신현준, 이정진, 오대환이 울릉도로 떠나기 위해 포항여객선 터미널로 향했지만 풍랑주의보로 인해 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올해 3월 울릉도는 늦게까지 폭설과 거친 해황이 이어지며 동해상 기상악화로 대형 여객선마저 모조리 결항되며 뱃길이 자주 묶였다. 과연 시즌3 순경들이 울릉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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