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Y]2018 스타 웨딩 키워드 #비공개 #스몰웨딩 #내추럴

[팩트Y]2018 스타 웨딩 키워드 #비공개 #스몰웨딩 #내추럴

2018.04.15. 오후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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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Y]2018 스타 웨딩 키워드 #비공개 #스몰웨딩 #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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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배우 최지우는 스타들이 선호하는 결혼식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고, 웨딩 화보에서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청순한 미모를 보여줬다.

벌써 4월이다. 봄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식을 올리기에 가장 선호하는 계절이다. 따뜻한 날씨를 선호하는 것은 결혼을 앞둔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 그리고 이들의 결혼은 많은 예비부부들에게 영향을 준다.

2018년, 스타들이 선호하는 웨딩 트랜드는 무엇일까. YTN Star는 웨딩 업계 전문가들을 만나 올 상반기 결혼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스타들이 선택한 결혼식 스타일의 모든 것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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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영·김태희·최지우 등, 비공개 웨딩 선택

지난 2015년 5월 원빈 이나영 커플이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올린 작은 결혼식은 스몰웨딩의 트랜드를 더욱 빠르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성유리 안성현 커플, 안재현 구혜선 커플, 이동건 조윤희 커플 등이 스몰 웨딩을 선택했다.

스타들이 스몰 웨딩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종교적 이유에서 친지들만 모셔놓고 조용하게 치르기도 하고, 두 사람과 양가 가족이 주인공이 되는 결혼식 본연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최소한의 하객만 모시고 진행하기도 한다.

아이웨딩 미디어콘텐츠팀 이종현 차장은 "'스몰 웨딩', '작은 결혼식'이라는 키워드를 자주 접한 대중은 이제 화려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스타보다는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리는 스타들에 더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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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가 일반인일 경우, 스타들은 비공개 예식을 고려한다. 최근 최지우 역시 연예인이 아닌 직장인인 신랑을 배려해 극비리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이나 포토월 역시 없었다.

단, 일반인 신랑신부들도 스몰웨딩을 많이 시도했으나 방송에서 보던 스타들과 같은 느낌이 잘 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비용 역시 일반결혼식을 치렀을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는 후기들이 온라인상에서 퍼지면서 예전만큼 열광하는 모습은 없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종현 차장은 "결혼준비 단계별로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고, 의미를 두고 싶은 부분은 더 많이 예산을 쓰는 등 탄력적인 준비를 하는 추세"라며 "주례없는 결혼식, 양가가족의 축가 뮤직비디오 촬영 등 보다 자유롭고 재미있는 결혼식을 준비하는 신랑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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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하고 우아한 웨딩드레스·메이크업이 대세

최지우는 결혼식이 끝난 뒤 웨딩 사진만 공개, 팬들의 궁금증을 달랬다. 사진 속 최지우는 레이스 소매 디테일의 롱슬리브 드레스를 입고,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다. 클래식하고 청순한 스타일은 2018년 각광받는 드레스 디자인이다.

이종현 차장은 "김태희, 조윤희, 이시영, 송혜교, 신지수 등 지난해 결혼한 스타들의 70% 이상이 롱슬리브 드레스를 착용했다. 탑 선호도에 비해 롱슬리브 선호도가 높았던 작년의 인기가 올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호하는 드레스 디자인이 바뀐 이유는 과거에 비해 결혼연령층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이 차장은 "최근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워보이는 탑 드레스 보다는 청순한 롱슬리브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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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는 선택한 웨딩드레스에 맞춰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정한다. 클래식하고 우아한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한 신부들은 자연스럽게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하게 된다.

가장 많은 신부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로우번헤어(아래로 동그랗게 말아 묶은 머리)다. 지난해 가을 결혼한 송혜교도 로우번헤어를 했다. 이러한 내추럴한 스타일링은 시간이 니자도 질리지 않기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롱슬리브 드레스를 선택하는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부케는 '카라'라고. 송혜교가 들었던 은방울꽃 부케를 찾는 신부들도 많이 있지만, 30만원 이상으로 고가라 실제 선택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대신 그린과 화이트컬러가 믹스된 가든부케나 단아한 부바르디아 등이 인기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아이웨딩 미디어 콘텐츠팀/이든나인/YG엔터테인먼트/레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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