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흥국, 이르면 5일 경찰 소환 조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이르면 5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1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주 고소인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김흥국에게 오는 5일이나 6일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여성 A씨는 지난달 14일 MB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이에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지난달 20일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2억원 지급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에 A씨는 다음 날인 21일 김흥국을 강간, 준강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김흥국은 26일 A씨를 무고죄로 추가 고소했다. 일단 성추문 논란 여파로 김흥국은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출연 중인 TV조선 '성공의 한 수'에서 녹화 분량이 편집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