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김태호PD "유재석 없었으면 지금의 '무도' 없었다"

[Y현장] 김태호PD "유재석 없었으면 지금의 '무도' 없었다"

2018.03.30.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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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김태호PD "유재석 없었으면 지금의 '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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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가 유재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호 PD는 MBC '무한도전' 마지막 방송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3시, 상암 MBC 사옥에서 간담회를 통해 종영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김 PD는 "유재석 씨가 없었으면 지금까지 올 수 없었을 것. 제가 제작자로서 고민을 항상 나눴던 대상이다. '한 번 해보자, 안 되면 말고'라는 식의 공감대를 늘 유재석 씨가 같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만큼 유재석 씨가 목요일 공허해 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라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2005년 4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이별한다. 김태호 PD의 메인 연출직 하차 이후 시즌제와 멤버 전원 하차설 등이 나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무한도전'은 결국 종영을 택했다.

다만 '무한도전' 시즌2 제작 가능성이 아주 닫히지는 않은 상황이다. MBC 측은 앞서 "김태호 PD는 당분간 준비할 시간을 갖고 가을 이후 '무한도전' 새 시즌 또는 새 기획으로 다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히며 컴백 여지를 남겼다.

'무한도전'은 3주간 레전드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며, 이후 최행호 PD가 연출하는 후속 프로그램이 찾아 온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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