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성추행 의혹' 이영하, 사흘째 침묵...언제 입 열까

[Y이슈] '성추행 의혹' 이영하, 사흘째 침묵...언제 입 열까

2018.03.20.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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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성추행 의혹' 이영하, 사흘째 침묵...언제 입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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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배우 이영하가 '미투'(MeToo, 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인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TV조선 '뉴스7'이 이영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36년 전 이영하와 화보 촬영 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너무 놀라 저항을 할 수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영하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공개됐다. A씨는 "(이영하에게) '힘들어 꼼짝 못하고 누워있다'는 답장이 왔다. 내가 그분이 힘든 것까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면 너무 불공평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분을 파멸시키겠다, 어떻게 하겠다, 분풀이를 하겠다 이런 것보다도 그 일 자체, 그게 지워지지 않는다"라고 고통을 호소하며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다.

A씨의 인터뷰 이후 취재진이 이영하의 입장을 직접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사흘째 그의 휴대폰 전원은 꺼져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역시도 자신에 대한 의혹을 확인했을 터. 이와 함께 돌연 개인 SNS 계정까지 삭제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과연 그는 언제 입을 열까. 아님 끝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할까. 이영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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