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2' 오달수 분량 통편집한다..."재촬영 결정"

'신과함께2' 오달수 분량 통편집한다..."재촬영 결정"

2018.03.01. 오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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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오달수 분량 통편집한다..."재촬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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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이하 신과 함께2)이 배우 오달수의 분량을 통편집한다.

'신과 함께2'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는 1일 "'신과 함께2'에서 오달수가 맡은 배역의 부분을 재촬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사는 오달수 배역을 맡을 배우를 새로 캐스팅한다.

'신과 함께2'는 앞서 '신과 함께-죄와 벌'과 함께 촬영됐고,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후반 작업에 한창이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인 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을 모두 인정한 만큼, 제작사는 재촬영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오달수는 '신과 함께2'에서 임원희와 함께 판관 역을 맡았다.

앞서 오달수는 성추행,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이를 전면 부인했으나, 피해자가 직접 TV에 나와서 증언하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지난달 28일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오달수는 올해 '신과 함께2' 외에 이환경 감독의 '이웃사촌' '김지훈 감독의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 한장혁 감독의 '컨트롤'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영화 제작사들은 오달수 출연을 놓고 긴급 회의에 돌입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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