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총감독이 밝힌 싸이 폐회식 불참 이유

송승환 총감독이 밝힌 싸이 폐회식 불참 이유

2018.02.26.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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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총감독이 밝힌 싸이 폐회식 불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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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 연출을 맡은 송승환 감독이 싸이를 언급했다.

송승환은 26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기분이 아직 얼떨떨하다. 저희가 기획한 것은 거의 달성됐다. 날씨가 너무 힘들었는데 하늘이 도왔다"고 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수 싸이가 폐회식에 등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있었다. 안 나온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 혹시 안 친하냐"는 DJ 김어준의 질문에 "싸이를 만났는데 본인이 '강남스타일'이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송승환은 또 "개막식에 나온 '강남스타일'은 싸이가 직접 편곡해줬다. (폐회식은) 싸이 본인이 고사했다. 아시안게임 때 워낙 많은 비난을 받았다고 하더라. 연예인이 참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는 배우 이하늬의 전통 무용, 가수 씨엘, 그룹 '엑소' 등이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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