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결방, '자리있나요?' 편성…혹평 속 시청률 2%

'윤식당2' 결방, '자리있나요?' 편성…혹평 속 시청률 2%

2018.02.17.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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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 결방, '자리있나요?' 편성…혹평 속 시청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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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가 결방하자 많은 시청자가 아쉬움을 토로했다.

tvN은 지난 16일 '윤식당2'를 결방하고 대신 설 특집 파일럿 예능 '자리있나요?'를 방영했다. '자리있나요?'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난 시민과 일상을 교감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앞서 tvN 측은 '윤식당2'의 결방과 파일럿 프로그램 편성에 대한 내용을 공지했으나, 이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던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쏟아냈다. 16일 '윤식당2 결방'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윤식당2'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자, 그 인기를 빌려 파일럿 시청률 실험을 했어야 했느냐는 지적도 나왔다. '자리있나요?'는 16일 시청률 1.958%(유료가구 기준, 닐슨코리아)에 그쳤다.

'윤식당2'가 시청률 15%대를 넘기며 승승장구하던 중 설 당일 편성된 '자리있나요?'가 낸 시청률 성적은 아쉬운 수치일 수 밖에 없다.

타 프로그램과 유사한 콘셉트도 지적을 받았다. 일반인들에게 즉석으로 여행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JTBC '한끼줍쇼'의 휴게소 버전 같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한편 '자리있나요?'는 오는 18일 오후 6시 20분 2회를 방송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tvN '윤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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