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공연 중 모욕죄로 블랙넛 추가 고소

키디비, 공연 중 모욕죄로 블랙넛 추가 고소

2018.02.13.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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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공연 중 모욕죄로 블랙넛 추가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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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가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을 모욕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12일 한 매체에 따르면, 키디비는 지난해 11월 블랙넛을 모욕죄 등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추가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키디비와 블랙넛은 각각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넛은 무대 위에서 성적 모욕이 담긴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하고, 또 다른 공연에서도 자신의 노래를 통해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 측은 1차 고소 직 후 해당 공연이 열렸다는 점에서 2차 고소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해 6월 2일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고, 서울방배경찰서는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블랙넛을 모욕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3월 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저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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