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조세호 vs 양세형"…'무도' 면접이 불러온 만두 네이밍 대결

[Y이슈] "조세호 vs 양세형"…'무도' 면접이 불러온 만두 네이밍 대결

2018.01.31. 오전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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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조세호 vs 양세형"…'무도' 면접이 불러온 만두 네이밍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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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낙辛낙(조세호) vs. 시뻘만두(양세형)"

조세호 혹은 양세형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출시될 만두 신제품 이름으로 채택된다. 가상 면접이었지만, 톡톡 튀는 발상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13일 방송된 '면접의 신' 편에서 마지막 기업으로 해태제과 면접에 응시했다. 면접관은 "매운 낙지를 원료로 한 만두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는데 그 네이밍을 지어보라"고 질문했다.

이에 조세호는 CF 모델로 걸그룹 '트와이스'를 언급하며 '火낙辛낙'을 답했고, 양세형은 "시뻘 건 낙지가 들어간 매운 만두를 요약해 '시뻘만두'가 좋을 것 같다"고 답해 면접관들을 사로잡았다.

[Y이슈] "조세호 vs 양세형"…'무도' 면접이 불러온 만두 네이밍 대결

방송 이후 해태제과는 공식 SNS를 통해 3월 초 출시 예정인 신제품 이름 공개 투표를 시작했다. "고향만두의 신제품 이름을 투표해주세요! 조세호의 火낙辛낙 vs 양세형의 시뻘만두. 고향만두 신제품에 더 어울릴 만한 이름을 선택해주세요!"라고 요청한 것.

이에 네티즌들은 "시뻘만두가 입에 촥 달라 붙는다. 영영 못 잊을 만두 이름이다", "조세호의 화낙신낙을 추천한다. 기발한 아이디어다. 잘 팔릴 것 같다" 등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24일 시작된 투표는 2월 10일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2월 12일 발표된다. 조세호와 양세형의 자존심(?)이 걸린 세기의 대결. 과연 두 사람의 아이디어 중 실제로 채택될 네이밍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해태제과 인스타그램,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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