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이기광 지원사격' 레인즈, '장수 그룹' 노리다(종합)

[Y현장] '이기광 지원사격' 레인즈, '장수 그룹' 노리다(종합)

2018.01.23.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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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이기광 지원사격' 레인즈, '장수 그룹' 노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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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인즈가 '장수 그룹'을 소망했다. 미니 1집때와는 격이 다른 간절함이었다.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레인즈의 두 번째 미니앨범 'SHAKE YOU UP'(셰이크 유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굉장히 추운 날씨 속에도 현장은 레인즈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붐볐다. 먼저 레인즈는 수록곡 'SOMEBODY' 무대를 꾸미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어 진행된 자기소개 순서에서 멤버들은 자신들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준비된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포토타임 또한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개인 포토타임은 물론 단체컷에서도 레인즈는 미리 준비한 멋진 포즈를 취하며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타이틀곡 'Turn it up(털 잇 업)' 뮤직비디오가 상영됐다.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강한 영상미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도 멤버들은 뮤비 속 의상인 강렬한 레드 계열의 의상을 입은 채 칼군무를 선보였다. 신인이라고 하기엔 아까울 정도의 완성도 높은 무대였다.

'Turn it up'은 소년에서 남자로 넘어가고 있는 레인즈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곡으로 음악이 끝날 때까지 빠르게 달리는 느낌을 준다. 레인즈의 멤버 이기원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멤버들의 개성을 극대화 시켰으며 랩 메이킹에 장대현과 변현민이 직접 가사를 써 곡의 진정성을 더했다.

멤버 이기원은 "1집 활동 끝나고 다 같이 회의를 했는데 이번에는 섹시는 물론, 남성미 매력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이번 앨범 타이틀곡을 만들면서 5~6번 수정을 거쳤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멤버 홍은기는 의상 선택에도 참여하며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레드 수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장대현이 뽑히기도 했다.

'셰이크 유 업'은 인기 드라마 OST는 물론 보아, 소녀시대, 엑소 등과 호흡을 맞추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매료시킨 프로듀싱 그룹 아이코닉사운즈와 레인즈가 힘을 모아 완성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EDM의 흥겨운 사운드까지 레인즈의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이 담겼으며 하이라이트의 멤버 이기광의 지원사격으로 레인즈의 컴백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에 멤버 주원탁은 "해당 곡 데모곡을 받았을 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 곡을 앨범에 수록하자 결정했는데 이후에 이기광 선배님의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존경하는 분이다. 그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할 예정이다.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은기 또한 "1집때 그룹 하이라이트를 롤모델로 꼽은 적 있다. 그중에서도 음악적이나 춤적으로 존경하는 분이 이기광이다. 너무나도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레인즈는 '프로듀스 101 시즌 2' 출신인 김성리, 변현민, 서성혁, 이기원, 장대현, 주원탁, 홍은기로 구성된 그룹. 이들뿐만 아니라 현 가요계에는 JBJ, MXM 등 프듀 출신 그룹들이 대거 컴백하고 있다.

장대현은 "JBJ와 서로 응원차 연락하며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원탁 또한 "MXM의 임영민이 멤버 모두에게 연락해 신년 인사를 해줬다. 너무 고마웠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레인즈는 오는 10월까지 계약이 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에 레인즈는 "우리의 소망은 계속 함께 하는 것이다. 선배 그룹 신화, 지오디처럼 장수하는 그룹이다. 이 생각은 절대 변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서성혁은 "1집때보다도 더 간절한 마음으로 2집을 작업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멤버들 간 의지도 많이 하고 더욱 돈독해졌다. 오래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에도 레인즈는 '롱런하는 그룹'을 외치며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

이번 앨범 트랙리스트는 'Turn it up'을 포함, 'Music up', 'Open Ur Heart', 'Somebody', 'Turn it up'의 인스트루먼탈 버전까지 총 5트랙으로 구성됐다.

한편 레인즈는 오는 23일 팬콘 'RAINZ 2ND MINI LIVE 2018 - FROM. RAINZ'를 개최하고 컴백을 알린다. 특히 레인즈가 직접 공연의 전반적인 콘셉트와 스페셜 개인 무대 등의 기획에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티켓 예매 오픈 당시 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메이저세븐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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