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헤드 "라나 델 레이가 히트곡 베껴…." 고소

라디오 헤드 "라나 델 레이가 히트곡 베껴…." 고소

2018.01.09.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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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헤드 "라나 델 레이가 히트곡 베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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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유명 밴드 라디오 헤드가 미국 가수 라나 델 레이를 표절로 고소했다.

라디오 헤드는 1992년 히트곡 '크립(creep)'과 라나 델 레이의 곡 겟 프리(get free)'의 유사성을 지적하면서 법적 조처를 했다고 전했다.

라나 델 레이는 "라디오 헤드의 소송은 사실이며 2017년 낸 'Lust for Life' 앨범에 대해 라디오 헤드가 100%의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디오 헤드 "라나 델 레이가 히트곡 베껴…." 고소

라나 델 레이는 "내 노래가 '크립'에서 영감을 받지 않았지만 라디오 헤드는 저작권 수익의 100%를 요구하고 있고, 지난 몇 달간 지분을 40%로 합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라디오 헤드는 거부하고 오로지 100%만을 원한다"라고 전했다.

라디오 헤드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고 라나 델 레이는 이 문제를 향후 재판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오 헤드의 노래 '크립'은 과거 홀리스(Hollies)가 1974년에 발표한 노래 'Air I That Breathe'를 표절했다는 소송에 휘말린 적 있다. 당시 라디오헤드는 'Air I That Breathe'의 작곡가 앨버트 해먼드와 마이크 헤이즐 우드를 '크립'의 공동 작곡가로 기재하는 것으로 소송을 끝맺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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