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감성적→발랄함" 3년차 러블리즈, 변화의 이유(종합)

[Y현장] "감성적→발랄함" 3년차 러블리즈, 변화의 이유(종합)

2017.11.14. 오후 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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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감성적→발랄함" 3년차 러블리즈, 변화의 이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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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가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소녀·사랑 3부작을 성공시킨 러블리즈가 이번에는 순정만화 판타지를 콘셉트로 하는 곡을 선택, 보다 발랄한 모습으로 컴백하는 것.

러블리즈는 14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세번째 미니앨범 '폴 인 러블리즈(Fall in Lovelyz)'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3년간 러블리즈 앨범의 프로듀싱을 도맡아온 가수 겸 작곡가 윤상 대신 새로운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원택(1take)과 탁(TAK)이 러블리즈와 처음 협업했다.

[Y현장] "감성적→발랄함" 3년차 러블리즈, 변화의 이유(종합)

◆ 원택·탁 등 새 프로듀서진과 협업

윤상 대신 새로운 프로듀서진과의 작업을 선택한 이유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윤상은 러블리즈의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쇼케이스 MC도 맡아왔으나 이번 쇼케이스 사회는 오정연이 맡았다.

베이비소울은 "윤상 PD님이 한 색깔을 만들어주신 것 같다. 이번에는 색다른 음악세계를 보여드리고 싶어 새로운 분들과 작업했고, 부담은 없었다. 대신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새 프로듀서진과의 협업으로 새 앨범은 보다 발랄한 느낌으로 완성됐다. 수정은 "윤상 프로듀서님과 함께한 앨범이 감성적인 쪽이었다면, 이번엔 더 발랄한 부분이 있다"고 포인트를 설명했다.

하지만 윤상과 좋은 관계는 계속 이어가고 있다. 수정은 "윤상 PD님이 저희가 1위하고 밥도 사주시고, 조언과 격려고 많이 해주셨다. 멤버들이 노래 모르는게 있으면 피디님께 여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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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만화 콘셉트+ 파워풀한 군무

새 프로듀서진과 함께 작업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명은 '종소리'다. 이 곡은 순정만화 판타지를 콘셉트로, 러블리즈만의 사랑스러운 세계관을 담은 노래다. 겨울에 듣기 좋은 따뜻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또 곡 중간에 들려오는 은은한 종소리는 한겨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떠오르게 한다. 미주는 "계속 맴도는 종소리처럼 잊혀지지 않는 종소리 같은 느낌의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발랄한 멜로디에 맞춰 러블리즈의 한층 파워풀한 군무와 다이나믹한 동선변화는 화려함을 더한다. 8명의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칼군무로 신곡 흥행을 예고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걸그룹 컴백 속에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크다. 러블리즈는 "저희 마음을 표현한 음악은 겨울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움을 전달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했다.

[Y현장] "감성적→발랄함" 3년차 러블리즈, 변화의 이유(종합)

◆3주년 러블리즈, 팬사랑 가득한 '팬바보'

러블리즈는 올해 데뷔 3주년을 맞았다. 지난 12일이 3주년 기념일이었고, 이틀 뒤인 14일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게 된 것. 이때문에 이번 앨범에는 3주년 기념의 의미도 담겨있다.

3년차 러블리즈는 언제나처럼 '팬바보'였다. 미디어 쇼케이스 이후 저녁 8시로 예정된 팬쇼케이스를 위해 현장에 팬들이 몇시간 전부터 모여있다는 소식에 러블리즈는 "빨리 보고싶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러블리즈는 "신곡 '종소리' 활동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아마 음악방송이나 팬사인회 등을 통해 '러블리너스'(러블리즈 팬클럽)와 함께 하고 있을 것"이라며 팬들을 챙겼다.

한편 이번 앨범은 러블리즈가 소녀·사랑 3부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내는 앨범이다. 러블리즈는 "앞으로 몇 부작이라고 정해두진 않았지만, 끊임없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러블리즈는 14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종소리'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이 수록됐다. 러블리즈는 같은 날 저녁 8시 팬쇼케이스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사진출처 = 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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