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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설리·소율·제시카…그룹을 떠난 ★들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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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설리·소율·제시카…그룹을 떠난 ★들의 근황

2017년 07월 03일 14시 00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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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설리·소율·제시카…그룹을 떠난 ★들의 근황
'걸그룹 대전'이란 말이 나올 만큼, 최근 몇 년간 가요계는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소녀돌 콘셉트로 등장한 3세대 걸그룹과 한류 열풍을 주도한 2세대 걸그룹이 함께 활동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은 법. 7년 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해체를 결정한 걸그룹이 있는가 하면, 개인 사정과 방향성을 이유로 팀을 떠난 스타들도 있다.

팀을 떠난 2세대 걸그룹 멤버들의 근황을 정리했다.

초아·설리·소율·제시카…그룹을 떠난 ★들의 근황

#AOA 초아

'AOA' 초아는 지난 1일 열린 팬사인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룹 탈퇴를 공식화한 뒤 홀로 선 첫 공식 석상이었다. 의연하게 행사를 이어가던 그는 팬이 불러준 노래를 듣고 끝내 눈물을 쏟았다.

탈퇴 전후로 복잡한 심경이 표출된 결과였을까. 앞서 불면증과 우울증으로 힘든 심경을 고백했던 초아는 결국 AOA 탈퇴를 선언했다. 앞서 탈퇴한 유경과 달리 초아는 팀을 이끌어온 핵심 멤버였기 때문에 팬들의 충격은 더 컸다.

아쉬움도 남겼다. 초아는 탈퇴설과 비슷한 시기 터진 열애설에 대해 SNS를 통해 해명했고, 의문을 남겼다. 팬카페나 공식 사이트가 아닌 개인 SNS로 일방적인 해명을 남긴 것은 팬들에게 상처를 줬고, 이미지에도 타격을 맞았다.

초아가 빠진 AOA는 당분간 개별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초아는 AOA 메인 보컬로 팀의 중심을 맡아왔다. 멤버의 갑작스러운 탈퇴로 AOA 역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게 됐고, 이런 행보는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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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설리

아역배우 출신으로 2009년 f(x)로 가요계에 데뷔한 설리는 상큼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f(x) 활동 중 안무에 충실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열애설에 휩싸이는 등 팀 활동 중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이후 설리는 팀 활동을 중단했다. 공식적인 활동 중단 이유는 '악플로 인한 스트레스'였다. 이후 2015년 팀에서 공식 탈퇴했다. 이후 설리는 연기자로 전향했으나 뚜렷한 작품 활동 없이 SNS에서 각종 논란을 양산했다.

f(x)에서 탈퇴한 뒤 설리가 처음으로 선택한 영화 '리얼'은 지난달 28일 개봉했다. 설리는 극 중 주인공 장태영(김수현 분)의 여자친구 송유화 역을 맡았으며 대역 없이 베드신을 소화하는 등 배우로서 도전에 나섰다.

f(x)는 설리 탈퇴 이후에도 4집 포월즈(4 walls)를 발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멤버가 빠진 뒤 팬심은 요동칠 수밖에 없고, 남은 팀원들 역시 마음고생을 했을 터. 1위 트로피를 차지한 후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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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소율

걸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은 그룹 H.O.T. 출신 문희준과 결혼하며 팀에서 탈퇴했다.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5월 초 딸을 출산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팀 탈퇴로 팬들의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크레용팝은 히트곡 '빠빠빠'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헬멧·고무신·트레이닝복 콘셉트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원히트원더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지난해 9월 크레용팝은 모든 멤버들이 참여한 첫 정규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그러나 소율은 첫 정규앨범 활동 중 공황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이후 결혼과 함께 팀에서 빠지며 비난받았다.

소율은 탈퇴했지만, 남은 네 멤버(엘린, 금미, 초아, 웨이)들은 4인조로 개편해 크레용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멤버들은 크레용팝의 이름으로 활동하는데 합의, 현재는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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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제시카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제시카는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했으나 2014년 갑작스럽게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가 내놓은 공식입장과 제시카의 입장 차가 있어 탈퇴냐 퇴출이냐 여부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

이후 제시카는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고, 연인과 함께 사업 파트너로서도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 데 이어 그가 대표로 있는 코리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해 솔로 가수로 컴백했다.

제시카가 떠난 뒤 소녀시대는 8인조로 재편, 2015년 '파티', '라인언 하트'를 성공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핵심 멤버가 빠졌지만,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물론, 완전체의 붕괴는 아쉬움을 자아낸다.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서는 것은 개인의 결정이다. 하지만 활동 종료를 앞두고 터진 열애설에 깔끔하지 못한 입장 정리, 중요한 사안에 대해 개인 SNS를 통해 일방적으로 해명하는 행동 등은 공든 탑을 무너트린다.

팬심을 저버리는 행위는 팀에 민폐를 끼칠 뿐만 아니라 향후 연예활동을 이어갈 자신에게도 화살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멤버 수가 많아지고 개별 활동이 활발해지며 해체 이후에도 재결합하는 팀이 나오는 요즘,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설리 제시카 초아 인스타그램, SM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크롬엔터테인먼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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