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내일 동시 선발 등판

류현진·김광현, 내일 동시 선발 등판

2020.08.17.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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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과 김광현이 내일 열리는 소속팀 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등판합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 중인 토론토의 류현진은 내일 오전 8시 35분 볼티모어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두 경기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최근 두 경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해 차츰 에이스다운 면모를 되찾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내일 오전 6시 15분,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합니다.

김광현은 마무리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선발 동료들이 부상과 코로나19 여파로 팀을 이탈하면서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광현의 실전 복귀는 지난달 피츠버그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한 점을 내주고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24일 만입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같은 날 동시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지난 2007년 4월 김병현과 서재응 이후 13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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