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돌입...다승왕 격돌도 주목!

2위 싸움 돌입...다승왕 격돌도 주목!

2020.07.21. 오후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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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 2위 자리 놓고 오늘부터 3연전 돌일
알칸타라(두산)-요키시(키움), 에이스 격돌
두산-키움 강타선 대결도 ’팽팽’
반 게임 차 삼성-KIA, 중위권 각축도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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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과 두산이 2위 자리를 놓고 잠실 3연전에 돌입합니다.

오늘 출격하는 두 팀 에이스의 다승 경쟁도 관심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하며 라이벌 의식을 쌓은 두산과 키움!

두산이 키움에 한 게임 차 2위를 지키는 가운데 올 첫 3연전은 키움이 2승 1패로 우세했습니다.

두 팀 모두 NC와 5게임 이상 벌어진 만큼 서로를 제압해야 1위 추격이 가능한 상황.

오늘 첫 경기 선발부터 에이스 카드를 내미는 이유입니다.

9승으로 구창모 등과 다승 공동 선두인 알칸타라, 요키시가 등판하는데, 상대 전적을 보면 알칸타라가 지난해 키움 전에서 훨씬 강했습니다.

[알칸타라 / 두산 투수 : 예전에 비해 슬라이더 등 변화구 제구가 잘 되면서 위기 상황에서도 컨트롤 자신이 생겼습니다.]

[요키시 / 키움 투수 : 공격적으로, 스트라이크 위주로 피칭하는 것이 성적에 좋게 반영되고, 볼넷 등도 줄고 있습니다.]

여기에 페르난데스 박건우 김재환 오재일 등이 이끄는 두산과, 박병호 이정후 김하성 서건창이 포진한 키움 타선도 화력 대결을 준비 중입니다.

치열한 선두권 다툼 못지 않게 4위 LG부터 8위 롯데까지, 5개 팀이 승률 5할 언저리에서 벌이는 각축도 흥미롭습니다.

반 게임 차 5, 6위인 삼성 KIA의 주말 광주 3연전이 특히 열기를 뿜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가 주춤한 사이 벌어지는 2위 싸움과 중위권 격돌이 개인 타이틀 경쟁 등과 맞물려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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