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영구제명도 가능

내일 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영구제명도 가능

2020.07.05.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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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인3종협회가 내일(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故 최숙현 선수가 가혹 행위 당사자로 지목한 감독과 선수들을 징계할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YTN 통화에서 내일 오후 4시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협회 공정위원회가 열린다면서, 결과까지 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가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신고한 경주시청 감독과 선수 2명도 출석을 요구했으며, '활동 자격'을 다루는 자리이기 때문에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규정 제24조 '우선 징계처분'에 따라, 징계 혐의자의 징계사유가 인정되면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라도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폭력 수위가 중대하다면, 3년 이상의 출전 정지나 자격정지, 또는 영구제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철인3종협회는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9일로 예정됐던 스포츠공정위를 사흘 앞당겼으며, 가해자 처벌 등 단호한 조치를 약속한 바 있습니다.

조은지[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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