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입장 초읽기...온라인예매만 허용

프로야구 관중입장 초읽기...온라인예매만 허용

2020.06.25. 오후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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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프로스포츠 관중 허용 여부를 이르면 주말 쯤 확정하기로 하면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종료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응 메뉴얼을 완비한 야구계는 정부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중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과 연계해 거리두기 단계안을 확정합니다.

현재 특히 프로야구 축구 입장과 관련해 논의 중인데, 입장 비율을 얼마로 정할 지 실무 협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는 이번 주말에 기준이 정해지면 다음 주 주중 3연전 첫날인 화요일부터, 다음 주 발표가 나온다면 주말 3연전 첫날인 7월 3일부터 관중 입장을 추진합니다.

우선 홈구장 수용 규모의 4분의 1 관중만 입장시키고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인원을 늘려갈 계획인데,

초기 입장객 비율을 결정할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류대환 / KBO 사무총장 : 방역 당국에서 관중 입장 관련 승인이 되면 KBO와 각 구단은 방역지침에 따라 팬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준비하고 있습니다.]

KBO와 10개 구단은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을 만들어 관중 입장 대책을 이미 수립했습니다.

우선 혹시 나올지 모를 확진자 동선 정보 확보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입장권을 예매합니다.

또 마스크 미착용자와 발열 증상자 입장 불가 방침도 사전에 발송합니다.

관중석 모든 출구에서 열화상 카메라 등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확진자 발생 시 주변 추적을 위해 입장권 보관도 독려합니다.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 우려가 큰 관중 응원, 식음료 판매도 제한합니다.

관중이 들어오더라도 확연하게 달라질 코로나19 시대 야구장 풍경.

50일이 넘는 무관중 경기에 속 타던 구단들은 그러나 가뭄의 단비 같은 관중 허용 초읽기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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