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미셔너 "2020시즌 개막 자신하지 않아"

MLB 커미셔너 "2020시즌 개막 자신하지 않아"

2020.06.16.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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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프로야구가 취소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단언했던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닷새 만에 낙관적인 입장을 바꿨습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스포츠 채널 ESPN의 특별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막을 자신하지 않는다"며 "노사 간에 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실제 위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지난 11일 인터뷰에서 "올해 경기할 가능성이 100%"라고 확신했던 맨프레드가 이처럼 말을 뒤집은 건 지난 14일 선수노조가 구단과 MLB 사무국 측에 정규리그 개막 협상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구단과 MLB 사무국은 일방적으로 경기 수와 연봉 문제, 코로나19 관련 안전 수칙을 결정했다가 감염 선수라도 나올 경우 예상되는 천문학적 규모의 법적 소송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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