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8월 퓨처스리그 '로봇 심판' 시범 도입

프로야구, 8월 퓨처스리그 '로봇 심판' 시범 도입

2020.06.04.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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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프로야구 KBO리그 2군 경기에 볼과 스트라이크를 자동으로 판정하는 로봇 심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관련 업체를 선정해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며 8월부터 퓨처스리그 LG 홈구장인 경기도 이천구장과 NC 홈구장 경남 마산구장에 장비를 설치해 약 20경기에 시범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봇 심판은 실제 로봇이 아니라 레이더 기반 궤적 시스템과 카메라 기반 투구 궤적 시스템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결정하면, 심판이 이어폰으로 전달받아 판정을 내리는 방식입니다.

1군 경기는 현장 의견을 담아 이르면 2022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시스템이 KBO리그에 안착하면 볼 판정에 관한 오심 논란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5년 내 로봇 심판 도입을 목표로 세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독립리그를 통해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을 시범 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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