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10배' 부자 사우디 왕세자 뉴캐슬 인수 임박...EPL '들썩'

'만수르 10배' 부자 사우디 왕세자 뉴캐슬 인수 임박...EPL '들썩'

2020.05.27.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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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 왕세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축구 시장이 요동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스승, 포체티노가 차기 감독으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가운데 손흥민을 포함해 유럽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연쇄 이동까지 전망되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가 전망한 뉴캐슬의 영입 전망 리스트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쿠티뉴와 유벤투스의 이과인,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근 3주 사이 뉴캐슬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내로라하는 명문 클럽에서 뛰는 정상급 선수들이 EPL 10위 권 밖에 머무는 뉴캐슬의 영입 후보라는 점이 언뜻 이상해 보이지만, 소문은 점점 사실에 가까워지는 모양새입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뉴캐슬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영국 더 선은 프리미어리그가 뉴캐슬 매각을 곧 승인하고, 다음 달 1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 왕위 승계 1순위, 빈 살만 왕세자의 자산은 한화 484조 원.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의 10배, 첼시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의 30배가 넘는 엄청난 액수입니다.

여기에 손흥민의 스승인,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뉴캐슬의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떠오르면서 손흥민의 거취까지 덩달아 관심입니다.

전문가들은 구단 수입보다 더 많은 돈을 쓰지 못하게 한 '재정적 페어 플레이' 규정상 당장 다음 시즌은 힘들겠지만,

향후 몇 년 안에 현 맨시티나 바르셀로나 등을 능가하는 초호화 구단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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