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NC 5연승 '신바람'...꼴찌 SK 8연패 '충격'

1위 NC 5연승 '신바람'...꼴찌 SK 8연패 '충격'

2020.05.16. 오후 11: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프로야구 1위 팀 NC가 SK에 역전승을 거두고 파죽의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SK는 충격적인 8연패에 빠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회 한동민의 선제 솔로 홈런도 SK의 연패 탈출을 보장하진 못했습니다

NC는 단 한 번의 기회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0대 1로 뒤진 8회, 강진성과 김태군 박민우가 3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면서 단숨에 두 점을 뽑아 연패 탈출을 노리던 SK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선두 NC는 5연승을 달렸고, SK는 연패의 늪이 8연패로 깊어졌습니다

[박민우 / NC 내야수, 역전 결승타 : 이번 주에 다 이기다 보니까 다른 선수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자신감도 더 생기고 지고 있어도 역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LG는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에서 키움에 1, 2차전을 모두 승리했습니다

선발 켈리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1차전을 3대 1로 이겨 기선을 제압한 LG는 패색이 짙던 2차전마저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2대 3 한 점을 뒤진 8회 말 라모스의 솔로포로 가볍게 동점을 만들더니 대타 채은성과 김용의의 연속 타점으로 5대 3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전날 5위였던 LG는 6연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순위를 공동 2위로 끌어올린 반면 키움은 4연패에 빠졌습니다

경기 초반 나지완과 터커가 홈런포를 터트린 KIA는 마운드에선 양현종이 6이닝 2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내 13대 4로 크게 이겼습니다

[양현종 / KIA 승리투수, 시즌 2승 : 오늘 같은 경우는 커브를 많이 활용했는데 그게 잘 들어갔던 게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간 것 같습니다.]

롯데는 노경은의 호투와 전준우의 3안타 활약으로 한화에 5대 1로 이겼고, kt는 삼성을 10대 4로 꺾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