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50대에도 여전한 '핵주먹'..."내가 돌아왔다"

[영상] 50대에도 여전한 '핵주먹'..."내가 돌아왔다"

2020.05.12.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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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으로 불리며 세계 복싱계를 호령했던 마이크 타이슨이 최근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자선 경기를 준비하면서 훈련 영상을 공개했는데 50이 넘은 나이에도 파괴력은 여전해 보입니다.

타이슨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복싱 훈련 영상입니다.

엄청난 힘과 속도가 느껴지는데요.

타이슨의 올해 나이는 54살, 나이를 무색하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25초 분량의 동영상 마지막에 타이슨은 "내가 돌아왔다"고 외쳤는데요.

타이슨은 1주일 전 자선 경기를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면서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타이슨의 복귀전은 '맨손 격투 챔피언십'이라는 단체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글러브를 끼지 않고 10분 동안 맨주먹으로 복싱 대결을 하는 겁니다.

대전료로 2천만 달러, 우리 돈 24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는 타이슨의 복귀전 상대가 홀리필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만약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붙는다면 1997년 이후 23년 만의 재대결이 됩니다.

20살에 최연소로 세계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던 타이슨은 통산 50승 6패를 올리면서 44차례나 KO를 뺏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하지만 성폭행과 각종 기행으로 비난의 중심에 섰고 은퇴 뒤엔 대마초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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