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 완봉승...11년만에 개막전 승리

서폴드 완봉승...11년만에 개막전 승리

2020.05.05. 오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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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을 따낸 외국인 투수 서폴드를 앞세워 11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가 절묘한 제구를 앞세워 SK 타선을 범타 처리합니다.

7회 투아웃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

이후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아깝게 퍼펙트 게임을 놓쳤지만 승리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9이닝 단 2피안타 무실점, 2시간 6분 역대 개막전 최소 시간 경기에 첫 외국인 투수 완봉승으로 팀의 개막전 9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한화는 SK의 빅리거 출신 킹엄을 김태균, 그리고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하주석 등이 효과적으로 공략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하주석 / 한화, 2타점 적시타 :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아프지 않을 수 있도록, 함께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LG는 지난 89년 이후 31년 만에 두산과 개막전 감격의 승리를 맛봤습니다.

차우찬이 6이닝을 한 점으로 잘 막았고, 김현수가 KBO리그 시즌 1호 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김현수 / LG 외야수 : 이제 시작이니까. 144경기를 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남은 143경기 준비 잘 하겠습니다.]

키움은 박병호, 김하성의 홈런 축포 등으로 KIA를 두들겨 11대 2로 승리했고, 롯데도 역전 3점포 포함 4타점을 쓸어담은 마차도를 앞세워 kt에 뒤집기를 연출했습니다.

NC도 나성범 등이 홈런 3방을 쳐 삼성을 제압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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