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프로야구 5월 5일 시즌 개막...무관중 경기로 시작

속보 프로야구 5월 5일 시즌 개막...무관중 경기로 시작

2020.04.21.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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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 KBO가 오늘 구단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로 연기해온 KBO 리그를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 개막하기로 했습니다.

애초 3월 28일이었던 개막일은 4월 중순으로 미뤄졌고, 이후 다시 4월 20일 이후로 연기된 데 이어 5월 초로 세 번이나 연기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정부도 '무관중 경기 등으로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면 야외 스포츠가 가능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해 이번 프로야구 개막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이로써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재개하는 종목이 됐습니다.

다만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일단 경기는 무관중으로 시작하고 이후 상황 변화에 따라 관중 입장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O는 예정됐던 팀당 정규리그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선수들, 한층 강화된 예방 수칙 속에 시즌을 시작하는데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 위험 그리고 이로 인한 경기 질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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