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1실점 "그래도 좋았다"

류현진, 첫 시범경기 2이닝 1실점 "그래도 좋았다"

2020.02.28.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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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토론토로 옮긴 류현진이 이적 후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고 실점했습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일 뿐이라며 여유를 잃지 않았고, 현지 매체들도 앞으로의 모습에 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류현진은 미네소타 전에 선발 등판해 2회 내준 솔로홈런 포함 3안타를 맞았습니다.

삼진은 2개를 잡았고, 투구 수 41개를 던진 뒤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 : 투심(직구)로 홈런도 맞고 2루타도 맞았는데, 그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실제 류현진은 대체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좋지 않았지만 정규시즌은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노련하게 투수 수를 늘려가며 정규시즌에 맞춘 몸 관리를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매체들도 류현진의 데뷔전이 눈부시지 않았지만 앞으로 많은 경기를 통해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했습니다.

[류현진 / 토론토 투수 : (다음 등판은) 3이닝 정도 생각합니다. 5, 60개 정도 마운드에서 던지지 않을까.]

탬파베이 최지만은 시범경기 첫 타점을 뽑았습니다.

양키스전에서 1회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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