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류현진 스프링캠프 등장에 '들썩 들썩' 기대감 상승

김광현·류현진 스프링캠프 등장에 '들썩 들썩' 기대감 상승

2020.02.12. 오후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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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이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도 토론토 전지훈련에 합류해 본격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이 특유의 역동적인 동작으로 힘껏 공을 뿌립니다.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보인 투구 첫선.

옆에서 지켜본 구단과 동료들은 김광현에 'KK'라는 별명을 붙여줬습니다.

김광현의 성 이니셜 'K'에 삼진을 의미하는 'K'를 붙인 애칭으로, 올 시즌 김광현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지 언론은 김광현이 영화 기생충 이후 최고 수출품이라며 기대치를 끌어올렸습니다.

기대감을 의식한 듯 김광현은 첫 피칭부터 투구 수를 50개까지 늘리며 선발진 합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오는 22일 뉴욕메츠와의 시범경기가 실전 경기 첫 테스트 무대입니다.

[김광현 / 세인트루이스 투수 : 일단 일정 받은 건 선발 스케쥴을 받은 것 같은데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서 시즌 때도 선발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토론토맨' 류현진도 스프링캠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가볍게 뛰면서 몸을 푼 뒤 멀리 던지는 '롱토스' 훈련까지 소화했습니다.

에이스의 스프링캠프 참여에 현지 언론은 들썩였습니다.

토론토선은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류현진이 단연 스타라고 추켜세웠고, 투수 코치 워커는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은 모든 카운트에서 매우 훌륭하게 대처하는 투수로 매우 빼르게 배우고 공을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스프링캠프 합류만으로도 구단과 팬,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광현과 류현진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도 날로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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