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FA 계약 임박?...범가너 5년 8,500만 달러 애리조나행

류현진 FA 계약 임박?...범가너 5년 8,500만 달러 애리조나행

2019.12.16.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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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투수 매디슨 범가너가 애리조나와 5년간 8천5백만 달러, 약 99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범가너가 새 소속팀을 찾으면서 류현진의 계약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10년을 뛴 왼손 에이스 범가너가 애리조나로 팀을 옮겼습니다

FA 계약 총액은 5년간 8천5백만 달러, 약 996억 원.

예상치보다 적은 연평균 2천만 달러가 안 되는 액수입니다

범가너가 새 소속팀을 찾으면서 FA시장에 이제 대어급 투수는 사실상 류현진만 남게 돼 류현진의 계약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마운드 전력 보강에 실패한 원소속팀 LA 다저스와 LA 에인절스가 여전히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와 미네소타 등도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까지 성사 가능성을 남겼던 텍사스행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MLB닷컴은 두 번의 사이영상 수상자인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텍사스로 트레이드 됐다고 공식 발표해 추신수와의 한솥밥 기대는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

FA 순위 5위 범가너가 예상보다 적은 8천5백만 달러에 계약함에 따라 FA 순위 7위인 류현진의 계약 조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하락세에 있는 범가너와 류현진은 다르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게릿 콜과 스트라스버그의 초특급 계약 속에 1억 달러까지 점쳐지던 류현진 몸값이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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